지난 1995년 개국 이래 강남구에서 케이블TV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 온 GS강남방송(대표 정호성)이 2008년을 맞아 디지털전환 및 서비스 고급화에 박차를 가한다.
GS강남방송은 케이블TV 가입고객 수가 20만가구(강남구 전체 24만가구), 초고속인터넷 6만5000으로 이미 ‘강남’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 놓은 상태다.
이를 기반으로 GS강남방송은 IPTV 사업자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 및 패키지 상품 판매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태세다.
GS강남방송은 우선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2월 자체 디지털미디어센터(DMC)를 구축,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비롯해 각종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디지털케이블TV 위버디 서비스’를 선보였다.
VoD 서비스를 강화해 수요가 많은 지상파 드라마와 오락물, 유아교육 콘텐츠, 케이블TV 인기 프로그램 등을 디지털 고객에게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양방향 행정서비스인 TV전자정부 서비스도 수능강좌 VoD서비스, TV 민방위 교육 등 새로운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다.
또 HD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지역적 특성을 감안, 지상파를 비롯해 드라마, 영화, 스포츠, 다큐멘터리 채널 등으로 구성된 HD로 상품도 이달 초 출시했다.
지난해 6월부터 강남구 전역에 서비스를 개시한 100M급 초고속인터넷도 고객 호응을 얻고 있으며 케이블TV와 초고속인터넷 상품 품질 강화를 기반으로 패키지 상품 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모든 서비스의 중심을 ‘고객’으로 맞추고 업무 프로세스 개편도 완료했다.
접수된 모든 AS는 2시간 안에 완료하고 케이블TV나 초고속인터넷을 신청하면 바로 당일 설치하는 등 고객상담실 상담원부터 현장의 설치 기사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체계화한 것이 한 예다.
또 강남구여성센터 등 지역 내 각종 센터장과 변호사, 교수들로 구성된 ‘시청자위원회’를 구성, 각종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고객서비스에 반영했다.
GS강남방송은 지난 1년간 케이블TV 방송국 가운데 최초로 HD 중계차를 도입하는 한편 아비드디지털 편집시스템과 아카이브 등 방송장비에 집중 투자했으며 3월부터 지역채널을 HD로 송출하고 있다.
새로운 방송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각급 학교 졸업식과 입학식을 비롯해 강남구 내 각종 행사 현장을 생생하게 중계하는 등 ‘강남의 모든 것’을 자체 채널로 전달한다.
방송과 통신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방송, 인터넷, 홈네트워킹 서비스가 하나로 통합되는 요즘, 핵심은 어떻게 고객에게 편안함과 감동을 선사하느냐일 것이다. ‘강남’이란 대한민국 최고의 시장에서 입맛 까다로운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GS강남방송의 변신은 항상 현재진행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