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채널과 J골프 등을 운영하는 중앙방송(대표 김문연)은 다양하고 독특한 컨셉트의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이로써 시청자층을 폭넓게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종합교양을 모토로 Q채널은 생생한 이슈와 정보를 전달함은 물론이고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Q채널은 다큐는 지루하고 딱딱하다는 편견을 불식시키고 영화 못지않은 화려한 영상과 다양한 소재· 형식으로 시청자층을 확대할 예정이다. 환경과 재난을 테마로 특집을 선보인 Q채널은 분기별로 다양한 키워드로 특집 방송을 방영한다. 특히 2분기에는 북한을 테마로 한 특집을 편성할 예정이다.
또 Q채널은 BBC 등 세계적 방송사와 제휴를 통해 공룡대탐험, 탑 기어, 인류 오디세이 최후의 원시부족 등 수준 높은 블록버스터 다큐멘터리를 대거 선보인다.
이 외에도 Q채널은 현장성과 화제성이 반영된 자체제작물도 제작한다. 시사르포 다큐 리얼다큐 천일야화를 비롯해 범죄 심리 다큐 범죄인간, 여성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이브의 선택-시즌2 등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정규 편성한다.
대표 골프전문채널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10일 대대적 개편을 단행한 J골프는 시청자 참여를 확대했다. 골프 중계와 레슨에 한정하지 않고 토크·토론·서바이벌 등 새로운 형식의 자체제작 프로그램을 대거 투입했다.
‘쟁점토론 골프 핫 이슈’는 국내 최초 골프 토론 프로그램이다. 사회 저명인사가 인생과 골프에 대한 에피소드를 들려주는 포브스 골프는 시청률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레슨 프로그램인 ‘전욱휴의 월드 그레이트 티처스 20’은 인터넷 다시 보기 문의가 쇄도하는 등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중계도 한층 다양해진다. J골프는 일본 골프전문채널 주피터 골프 네트워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일본에서 열리는 다양한 대회를 시청자들에게 독점 중계할 수 있게 됐다. J골프는 그동안 꾸준한 인기를 끌었던 유로피언투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투어,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등도 계속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