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텍홀딩스(대표 정봉규)는 25일 자회사인 지엔텍이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308억원 규모의 여과식집진기 설치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창사이래 최대규모의 집진기 공급 계약을 맺은 지엔텍은 이로써 지난해 매출액의 절반정도를 확보하게 됐다.
올해 지엔텍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엔텍홀딩스은 이와더불어 소액주주 보호를 위해 26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취득키로 했다.
자사주 취득 예정금액은 전일 종가(1만3,300원)를 기준으로 할 때 26억원 규모로 취득기간은 오는 31일부터 6월28일까지다.
지엔텍홀딩스는 지난 19일부로 50만주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데 이어 이번에 20만주를 추가로 취득키로 해 주주우선경영 기조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정봉규 대표는 “그룹의 안정적 기반사업이 쾌속성장하고 있어 소액주주 보호를 위한 자사주를 추가로 취득키로 했다”며 “올해부터는 지주사업 관련 신규수익이 창출되고, 소재사업인 용접부문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이 일어나며, 카자흐스탄의 유전사업도 2D 탄성파조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새로운 정부의 정책에 부합하는 환경·에너지 전문그룹으로 기반을 닦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영 기자 h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