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원(원장 윤교원, ITEP)은 핀란드 국립기술청(TEKES)과 공동으로 양국 기업 간 공동기술 개발 촉진을 위한 ‘한·핀란드 기술협력 상담회’를 27일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개최한다.
상담회에는 ‘퓨처마크’ 등 핀란드 첨단 중소기업과 우리나라 IT기업 등 양국의 10여개 기업이 참여해 개별 상담을 갖는다. 특히, 유럽 최대의 기술 이전 네트워크인 IRC(Innovation Relay Center)가 참가해 양국 간 협력 과제 발굴 및 공동 연구 파트너 발굴에 나선다. 우리측에선 삼성전자, 휴원, 파인원커뮤니케이션스, 버추얼다임, CJ시스템, 힐스로지스, 동부CNI, 럭키환경건설 등 8개 업체가 참여한다.
IT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는 양국 기업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적절한 파트너를 구하고 상호 관심기술 분야에 대해 심층적인 논의를 거쳐 공동기술 개발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윤교원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원장은 “글로벌 차원의 개방과 경쟁이 가속화 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우리나라 기업도 R&D 국제화를 통해 기술경쟁력 확보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국제화 수준이 높은 핀란드 기업과의 지속적인 만남은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국제화 역량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