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에 국내 시스템 에어컨 시장점유율 15%를 달성할 것입니다”
이승창 대우일렉 사장은 25일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시스템 에어컨 사업설명회에서 다양한 마케팅 전략, 채널 강화를 통해 2010년 국내 매출 1000억 원, 점유율 15%을 달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 업계 최초로 시스템 에어컨 렌털 서비스를 진행한다. 소비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제품 가격의 10%에 해당하는 보증금만으로 에어컨을 렌털해 주고 최대 24개월 후 잔금을 받은 후 소유권을 이전해 주는 ‘소유권 이전 렌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렌털 서비스가 끝나고 소비자가 제품 구입 의사가 없다고 밝힐 경우 회사가 에어컨을 회수해 간다.
대우일렉은 또 고객상담에서부터 견적 설계, 시공, 유지보수까지 시스템 에어컨 전문 인력이 제공하는 ‘통합 맞춤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고객상담과 현장 실사 △전문 설치기사의 견적 설계와 시공 △전문 유지보수팀의 제품 AS 등 상담에서부터 사후 관리까지 고객의 상황에 알맞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사장은 “천장형 에어컨을 앞세워 연구실과 상점, 사무실 등 소규모 상업용 건물을 비롯한 대형 건물까지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종합 냉동공조 네트워크 시스템 사업을 통해 2012년에는 3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우일렉은 사업설명회에서 최대 64마력까지 조합할 수 있는 실외기 4가지 실외기와 18개 실내기를 선보였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