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는 25일 음식물처리기 브랜드를 ‘클리베(Clive)’로 정하고 신제품(모델명 WM03-A/B)을 선보였다.
그동안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공급받던 데서 탈피해 자체개발로 내놓는 첫 제품이다. 웅진코웨이는 이 제품을 시작으로 연내 온풍건조식·싱크대 부착형·프리스탠딩 등 다양한 방식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음식물처리기를 웅진코웨이 5대 주력 상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신제품은 음식물쓰레기를 잘게 분쇄한 뒤 건조하는 ‘분쇄건조식’을 채택했다. 먹다 남은 반찬, 국 찌꺼기 및 조개 껍데기, 핵과류의 씨, 생선 뼈, 닭 뼈 등도 2시간 내에 커피가루 형태로 처리해 준다.
제품 작동 중 사용자의 실수로 투입구가 쉽게 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투입구에 이중잠금장치를 설치했고 안전 잠금 모드를 장착해 안전성을 높였다. 전면의 표시부에는 처리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해 편리성을 높였다. 가격은 일시불 기준 59만원이며 렌털도 가능하다.
차윤주기자@전자신문, cha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