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초 취임한 LS산전 구자균 사장이 직접 조직문화의 혁신을 강조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구사장은 최근 임원회의에서 “하버드 경영대학원 조사에 따르면 기업문화가 강한 회사는 그렇지 않은 회사들보다 순이익과 주주가치에서 무려 4-5배나 더 높았다”라며 “강한 기업문화는 어려운 경영환경을 정면 돌파하여 진정한 성장을 이루는 동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LS산전이 추구할 조직문화에 대해 구사장은 “합리적이고 유연하며 솔직하게 대화하며 역할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배려와 협력을 하는 열린 문화”라고 강조했다.
구사장은 다음달까지 국내외 사업장을 순시하면서 임직원들에게 조직문화 핵심가치에 대해 계속 설명할 계획이다.
구사장이 조직문화 혁신을 유달리 강조하는 배경은 이달초 김정만 부회장이 대표직에서 물러난 이후 기업문화를 새롭게 개편할 필요성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