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로봇 연구 분야 권위자인 전남대 박종오 교수(공대 기계시스템공학부)팀은 올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5년 간 총 사업비 33억원을 투입해 원격로봇 수술용 영상유도시스템 개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식경제부의 정보기술(IT) 핵심 개발사업으로 전남대 공대 외에 한양대 의대와 공대, 벤처기업체인 사이버메드와 엔티리서치가 참여한다.
박 교수팀은 로봇을 이용한 원격 수술시 안전하고 편안한 수술환경을 조성해 정확한 영상정보를 확보하고 이를 이용해 수술 로봇의 매니퓰레이터가 수술하도록 영상 유도 로봇수술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박 교수는 의료시장에서 상용화한 대장내시경 로봇과 캡슐내시경 로봇을 개발한 주역으로 현재 지식경제부 산하 로봇산업정책포럼에서 의료로봇 육성팀장을 맡고 있다.
한편 박 교수는 지난해 산자부의 차세대 신기술 사업에 선정돼 7년 간 203억원의 지원을 받아 세계 최초의 혈관치료용 마이크로 로봇 개발을 진행 중이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