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에코도시 건설 시장규모가 2030년까지 총 53조원에 달하고 해외 수주액도 5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30일 한국토지공사가 발표한 ‘u에코 도시사업 수요전망’에 따르면 2030년까지 신규 u에코도시 건설시장은 누적액 기준으로 39조원, 기존 도시를 활용한 도시 재생은 14조원으로 추정돼 총 53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도시건설사업비를 토대로 향후 인구 추이를 감안, u에코 도시 건설사업의 수를 추정해 현재가치로 환산한 수치다.
또한 해외 u에코시티 수주액은 중동과 아시아권역의 현재 건축시장 점유율을 단순 곱하더라도 2010년 4조원에 육박하고 2030년에는 5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국내 기업들이 u에코 도시사업으로 해외 시장 경쟁력이 높아질 경우 해외 수주액은 이보다 훨씬 늘어날 전망이다.
토공 측은 “세계 최초로 유비쿼터스법이 제정되고 친환경개념인 에코(Eco)가 접목된 u에코도시 사업의 발주가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u에코도시는 건축과 전자·IT등이 융·복합된 사업으로 해외건설의 고부가가치와 수주구조의 다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전자신문, jyh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