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통신 전문전시회인 `CTIA (Cellular Telecommunication Industry Association) 2008`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전략 제품과 첨단 통신 기술을 선보일 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전략모델인 `SOUL(The Spirit Of ULtra)을 미국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지난 2월 스페인에서 개최된 `MWC (Mobile World Congress) 2008`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SOUL`은 12.9mm 슬림 디자인에 강력한 카메라 기능과 감성적인 UI (User Interface) 등이 조화를 이룬 프리미엄 휴대폰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에서 이미 주목을 받고 있는 `SOUL`의 열풍을 유럽에 이어 미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또 이번 전시 기간동안 미국 주요 통신 사업자들을 겨냥한 전략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3백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한 멀티미디어 카메라폰 `Flipshot` (버라이즌), `윈도우 모바일 6`을 장착한 비즈니스폰 Blackjack2` (AT&T), 와이파이 기술을 장착한 `Katalyst` (T-모바일), 메탈 재질로 외부를 장식한 m520` (스프린트)등 미국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전략 휴대폰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라이프 다이어리`, `소프트보드` 등 휴대폰을 이용한 다양한 모바일 멀티미디어 기술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모바일 와이맥스 등 차세대 통신 기술들도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모바일 와이맥스 단말기를 선보이며, 이 달 말 미국에서 상용화를 실시하는 스프린트넥스텔의 모바일 와이맥스 서비스 `좀(XOHM)`을 시연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IP 기반으로한 차세대 통신 서비스를 지원하는IMS (IP Multimedia Subsystem) 서버를 이용한 VoIP 서비스 등 다양한 유무선 통합 서비스를 시연하고,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CDMA 펨토셀 기지국 `유비셀(UbiCell)`을 선보이는 등 차세대 통신 기술을 시연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시 기간 중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고객 참여형 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지성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단일 시장으로는 최대 규모인 미국 통신 시장은 글로벌 휴대폰 업체간의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이라며 "고객과 시장이 요구하는 맞춤형 휴대폰과 기술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