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이해 ‘과학의 힘! 대한민국의 힘!’이라는 표어 아래 학생 및 일반 국민이 함께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과학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달 중 전국 곳곳에서는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축전·경연대회·체험행사 등 550여 개의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이 탄생하는 기념비적 해이자 UN이 정한 지구의 해로서 ‘우주’와 ‘지구’를 테마로 하는 체험 행사가 많이 마련된다.
한국과학문화재단은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우주인실험 비교체험, 과학 뮤지컬, 공룡화석 발굴 경연대회 등 재미있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가족과학축전’을 개최한다.
또 코엑스에서는 23일부터 25일까지 UN이 정한 지구의 해 선포식 및 한마당 축제를 통해 대중과학 강연, 기념엽서 전시회 등이 개최된다. 이밖에 기상청, 국립중앙과학관 등 과학기술 관련기관에서도 과학기술 문화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각종 행사를 연다.
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 각급학교, 대학 등이 참여하여 지역 특색에 맞는 과학의 달 행사도 함께 열린다.
부산에서는 관내 5개 지역 과학관이 공동으로 전시와 체험행사를 진행하며, 대전은 18일부터 21일까지 엑스포 과학공원에서 꿈돌이 사이언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전북도 25일부터 27일까지 과학축전과 벤처기술박람회를 통합 실시한다.
한편 제41회 과학의 날 기념식은 21일 대전 과학기술 창조의 전당에서 과학기술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