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클럽]설레는 거장들의 내한 공연

안드레아 보첼리, 토토. 이름만으로도 음악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거장들의 내한 공연이 펼쳐진다.

1976년 결성한 이래 30년간 세계 최고의 록 그룹으로 군림한 토토·사진오는 5일 한국을 찾는다. 토토의 콘서트는 어린이공원 돔아트홀에서 열린다.

‘아프리카’ ‘로자나’ ‘99’ ‘아일비 오버 유’ 등 히트곡을 내 놓으며 세계 최정상을 지켜온 토토의 이번 내한 공연은 2006년부터 지속해 온 월드 투어의 마지막 공연이란 점에 의의가 크다.

이번 서울 공연에는그래미 상을 수상한 초특급 아티스트들과 엔지니어, 테크니션 등 총 16명으로 구성된 최고의 투어 스탭이 함께 내한한다.

3000만장 이상의 앨범판매고와 수 많은 히트곡, 7회의 그래미수상등 최고의 기록을 보유한 그룹 토토의 내한 공연에 한국팬들의 기대가 높다.

이탈리아 최고의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가 오는 22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두번째 한국 콘서트를 펼친다. 안드레아 보첼리는 클래식과 팝의 경계를 허문 대중성 높은 음반을 발매해 현재까지 6천만장의 앨범을 판매했다.

특히 사라 브라이트만과의 듀엣곡 ‘타임 투 세이 굿바이’는 국내 팬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곡이다. 셀린 디옹과 부른 ‘더 프레이어’는 애니메이션 ‘매직 스워드’에 쓰여 골든 글로브 최고 주제가 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공연을 위해 안드레아 보첼리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아이다’로 토니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인기 팝 가수 헤더 헤들리, 소프라노 마리아 루이지아 보르시 등과 함께 방한한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