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취업성공 증가율
정부가 운영하는 고용정보시스템인 워크넷이 소외계층의 일자리 찾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권재철)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고용정보시스템 워크넷(www.work.go.kr)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장애인·고령자(60세 이상)·여성 가장·새터민 등 소외계층 구직자 수는 2004년 2만2140명에서 2007년 7만338명으로 3년새 무려 3배나 급증했다고 31일 밝혔다. 표 참조
워크넷을 통한 소외계층의 취업성공률은 2004년 15.98%에서 2005년 17.38%, 2006년 20.73%, 2007년 22.59%로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 갔다. 워크넷을 통한 정보제공 효과도 2006년 130억원에서 2007년 333억원으로 1년만에 3배 가까이 늘었다.
이 같은 내용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석호익)이 최근 실시한 ‘정보화 성과평가 모델과 적용사례 연구’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은 민간 취업정보 업체들이 외면하고 있는 소외계층 및 취약계층에 대한 취업지원 역할을 워크넷이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권재철 한국고용정보원장은 “워크넷은 대국민 취업정보서비스를 하는 공공재인 만큼 소외계층을 위해 장애인워크넷·고령자워크넷·여성워크넷 등을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워크넷에 대한 일대 혁신사업이 마무리되면 구인구직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쉽게 워크넷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