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아티스트-더 넛츠(The NuTs)>
배우 지현우가 보컬로 참여해 주목받고 있는 그룹 더 넛츠가 1년이 넘는 준비를 거쳐 3집 ‘could’ve been…’을 발표했다. 1집 ‘사랑의 바보’와 2집 ‘잔소리’에서 발표한 곡들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더 넛츠는 새 앨범에선 코미 히로시, 이태윤, 한성호 등의 뮤지션을 참여시켜 음악적 완성도를 더 높였다.
특히, 보컬 지현우의 담백한 음색은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을 사랑과 이별의 감정을 더욱 애절하게 느끼게 한다.
앨범에 수록된 ‘한두번’은 드럼과 피아노의 조화가 귀에 와닿는 곡으로 이별을 한 남자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랑의 추억이 희미해지는 것을 안타까워한다는 가사를 담고 있다.
일본에서 겨울의 여왕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코미 히로시가 쓴 ‘쩜쩜쩜’ 역시 기존의 발라드와 차별화된 멜로디와 가사로 인기몰이를 예고하고 있다.
<금주의 신곡-장나라 ‘흉터’>
중화권을 무대로 활동해 온 장나라가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통합앨범 ‘드림 오브 아시아’를 발매했다. 그 동안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각 국에서 정규앨범을 따로 발매한 장나라는 아시아 전체를 활동무대로 삼고, 4개 국어로 노래한 곡을 수록했다. 총 26곡의 노래가 담긴 이번 앨범에는 한국어곡 11개와 중국 보통어곡 10개, 광둥어곡 1개, 일본어곡 1개, 영어곡 1개가 담겨 있다.
장나라는 특히 한국어 수록곡 11곡의 가사를 모두 썼고, 앨범 전체의 기획과 프로듀싱을 담당해 뮤지션으로서 성장한 모습을 보이려 노력했다.
타이틀 곡 ‘흉터’는 장나라 특유의 애절한 창법이 헤어짐의 아픔을 표현한 가사와 잘 어울리는 발라드다. 여성 가수들이 앞다퉈 댄스곡을 내놓는 상황에서 장나라의 발라드는 참신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