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소방방재안전엑스포 23` 개막

 첨단 IT가 접목된 소방관련 제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소방방재안전엑스포(Fire & Safety EXPO KOREA 2008)’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 동안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소방방재청과 대구시가 주최, 올해로 5회째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20개국에서 소방방재와 구조구급, 소방 IT장비 분야의 250여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외 바이어 및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며 문화재청을 비롯해 한국소방공사협회, 철도기술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20여개 관련 기관이 후원한다.

전시행사에는 미국의 모토로라와 홍콩의 엑타텍피티이, 호주의 시벨, 위니텍 등 첨단 소방장비업체가 무선광대역 통신솔루션과 통합재난관재시스템을 선보인다.

소방관련 신제품도 대거 선보인다. 소방전문기업인 디씨엑스는 세계 최초로 화재 시에도 꺼지지 않는 LED를 전시하고, 한국소방리더스는 주방용 자동소화시스템을, 엘엔에스코리아는 무인파괴 방수차, 이플러스티는 열과 연기, 불꽃을 통합 감지할 수 있는 화재감지기를 전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중일 문화재 건축물방재 국제심포지엄을 개최, 숭례문 화재사건과 같은 문화재 재난을 IT로 막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박상민 전시팀장은 “올해는 문화재 재난 예방을 위한 최첨단 소방 IT제품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라며 “아울러 시민안전체험, 시연회 등 시민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