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분야 학술논문 정보를 전 세계에 서비스하는 ‘월드와이드사이언스 연맹’이 오는 6월 서울에서 창립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양병태)은 오는 6월 서울서 열리는 ‘2008 세계과학기술정보위원회(ICSTI) 총회에서 미국, 영국, 프랑스 등 40여 개국 정보기관이 참여하는 ‘월드와이드사이언스 연맹’을 창립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미국 에너지부는 검증된 과학기술 정보의 전 세계 교류를 위해 월드와이드사이언스 사이트(http://WorldwideScience.org)를 구축, 지난 1월부터 18개국 28개 학술논문 정보 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연맹 창립은 국가간 학술논문 정보를 공유하자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우리나라는 이번 연맹 창립 멤버로 참여해 오는 6월 서울서 열리는 행사에서 협약식을 개최하고 본격 서비스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이번 연맹 가입에 대비해 학술논문 검색 서비스 사이트인코리아사이언스(http://koreascience.or.kr)를 구축, 미국이 주도하는 월드와이드 사이언스 사이트와 연계시켜 1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최희윤 KISTI 지식정보센터장은 “코리아 사이언스를 통해 세계 각국의 과학기술 정보를 링크해 놓은 거대한 검색사이트인 월드와이드사이언스에 우리나라 과학학술 정보를 연결할 수 있게 돼 앞으로 국가과학기술의 글로벌 유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