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회장 장대환)는 취재보도 부문에 중앙일보의 ‘공기업+공공기관 감사 21명, 혁신포럼 세미나 하러 남미 이과수 폭포 간다’, 기획탐사부문에 경향신문의 ‘2007 한국인의 자화상’, 경영관리부문에 서울신문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각각 ‘2008년 한국신문상’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상은 오는 4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제52회 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실시하며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중앙일보의 ‘이과수 폭포 출장’ 보도는 공기업의 방만한 경영관리 실태를 객관적이고 정확한 사실보도로 고발해 새 정부가 공공부문 개혁을 핵심정책과제로 채택하는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경향의 ‘2007 한국인의 자화상’ 보도는 대선의제와 정책공약을 수요자 중심에서 새롭게 검증함으로써 선거보도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는 평가다. 또 서울의 ‘신재생 에너지 사업’은 청정에너지 개발이라는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한 것으로 기존 신문사 영역을 넘어선 경영혁신 사례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순기기자 soonk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