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예탁결제원(대표 조성익)은 1일 감사원의 결과를 토대로 공공기관으로서 방만한 경영을 개선하고 시장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경영합리화 조치를 발표했다.
예탁결제원은 이를 위해 △증권회사 수수료 20% 인하 및 감면 △유사기능 통폐합 및 기능 광역화를 통한 조직 축소 △골프 회원권 등 과다한 복지와 불요불급한 연수 축소 △단순 홍보성 행사성 경비 예산 환수(예산 15%이상 절감) △사회공헌기금 조성 확대(약 100억원) 등을 골자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영관리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전무직속의 ‘경영관리개선 TF’를 설치·운영해 인사, 자금운용, 입찰계약 등 경영관련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재검토해 문제점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감사원 감사에 따른 인사채용과 관련한 검찰고발 건에 대해서는 진상규명을 위해 검찰수사에 적극 협조해 결과에 따라 인사조치 등 추가적인 조치를 한다는 계획이다.
이경민기자@전자신문, km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