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데이터 통신기기 전문업체인 씨모텍(대표 이재만 www.cmotech.com)은 미국 어레이컴의 다중 안테나 신호처리 소프트웨어인 ‘A-MAS’를 세계 최초로 무선 데이터 모뎀에 적용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북미 최대 무선통신전문전시회 ‘CTIA 2008’에서 미국 어레이콤과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A-MAS’를 무선 데이터 모뎀에 적용할 경우 잡음을 제거하여 통신 품질을 좋게할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를 변경하지 않고도 데이터 속도를 기존보다 평균 2배 이상 향상 시킬 수 있다.
CTIA에 참석한 이재만 사장은 “씨모텍은 전세계 USB 타입 무선 데이터 통신모뎀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통신사업자들에게 더 뛰어난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 매년 10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유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산호세에 있는 어레이컴(www.arraycomm.com)은 세계 최초의 휴대폰을 만들었던 마틴 쿠퍼가 공동 창업자로 참여해 지난 92년 설립한 회사로 WCDMA, HSPA, 와이맥스, GSM 등의 다중 안테나를 이용한 무선통신 시스템 신호처리 분야 전문기업이다.
홍기범기자 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