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열등, 할로겐 대체용 LED조명도 고효율기자재 인증받는다.

 백열등과 할로겐등을 대체하는 LED조명도 고효율기자재 인증제도가 적용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기섭)은 2일 지경부의 ‘고효율에너지기자재 보급촉진에 관한 규정’이 개정고시됨에 따라,백열등과 할로겐등 대체용 LED조명을 고효율 기자재로 포함한다고 발표했다.(본지 2월 28일자 17면 참조)

이에 따라 일반 매장에서 많이 쓰는 백열등과 할로겐등을 절전효과가 높은 LED조명으로 바꾸는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발표한 할로겐등 대체용 LED 램프의 소비전력은 8W, 백열전구 대체용 LED 램프의 소비전력은 10W로 기존 할로겐등(50W)이나 백열전구(60W)보다 에너지절감효과가 매우 크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이번 조치가 일반 조명시장에 LED조명이 보급 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 2002년 LED신호등, 2007년 건물의 비상출입구를 알려주는 LED유도등을 고효율에너지 기자재로 각각 등록한 바 있다.

한편 조명시장에서 비중이 큰 형광등을 대체하는 고휘도 LED조명은 기술적 문제가 해결되는 내년 이후에나 고효율에너지기자재에 등록할 전망이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