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원장 박명희)과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농민들에 대한 소비자 피해 구제를 강화하고 피해 예방 정보와 교육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농업 관련 소비자 피해의 경우 종자·농약·비료 등 기타 농업 자재와 영농법·기후·토양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원인 규명이 까다롭기 때문에 피해 구제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또 농민들의 경우 농촌진흥청에 원인 규명을 요청한 뒤 다시 소비자원에 피해 구제를 신청해야 하는 절차 상의 까다로움도 있었다는 것.
정진욱기자 cool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