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 화이자와 항암제 개발 협약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세계 제1위의 제약기업인 화이자와 ‘면역세포 NK 세포의 활성 및 분화를 조절하는 화합물질 스크리닝’에 관한 신약개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생명연은 화이자와 지난 해 글로벌 파트너쉽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유전자를 이용한 간암 치료제 개발’을 공동 진행해 왔다.

이번에 협력하는 과제는 암세포를 괴사시킬 수 있는 면역세포 NK 세포를 조절하는 화합물질의 스크리닝 연구(연구책임자 최인표 박사)다. 생명연은 NK세포를 이용한 스크리닝 시스템을 제공하고 화이자는 보유한 화합물라이브러리를 제공하게 된다.

생명연은 교육과학기술부 기본사업(탑브랜드 사업)의 지원을 받아 면역세포인 NK세포의 항암기전을 새롭게 규명하고, NK세포 기능을 조절하는 화합물을 스크리닝하는 방법으로 새로운 항암제를 개발 중이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