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네패스가 올해부터 실적 상승세에 한층 탄력을 붙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인 애널리스트는 네패스의 수요감소와 중국 폭설에 따른 일부 고객사 재고량 증가 등으로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감소한 402억원의 매출과 3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 애널은 하지만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 매출과 영업이익이 24%, 329% 가량 늘어난 것이라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범핑 가동율이 73% 수준에 이르른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 가동율인 51%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애널은 특히 네패스의 범핑사업이 모바일용 EEPROM, 낸드플래시 등 고부가 제품 위주로 구조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늘어나는 주문량을 소화하기 위해 생산캐파 증설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에 김 애널은 올해 네패스가 2013억원의 매출과 2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 1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