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팩(대표 최진식·서련석 www.simpac.co.kr)은 지난 1973년 동성개발공업으로 시작해 국내 대표 프레스기업으로 성장했다. 자동차·전자·반도체 제조사에 첨단 프레스를 공급해 국내 산업 성장에 한몫을 담당해오고 있다.
국내 프레스 산업 역사와 함께해온 심팩은 우리나라 자동차·전자·반도체산업이 초정밀 가공 기술, 생산성 향상 등으로 세계시장을 주름잡을 수 있도록 만든 일등공신이기도 하다.
‘더 퍼스트, 더 베스트(THE FIRST, THE BEST)’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 대표 프레스를 넘어 글로벌시장을 선도하는 프레스전문 기업이 되기 위해 질주하고 있다. 과감한 해외현지 투자와 글로벌 선도 업체와 폭넓은 기술·기술 제휴로 국제적인 사업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심팩은 이번 SIMTOS 2008 전시회에 가공대상에 최적인 슬라이드 모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신 프레스기기 ‘SV1P-200TON’을 주력으로 내세워 출품한다. 갈수록 고정밀 생산을 요하는 산업현장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 프레스 시장에 전략적으로 내놓은 제품이다. 고생산성·고정밀도에 저소음까지 실현한 기기로 업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 기기는 서보 모터를 구동부에 직결한 간결한 구조로 메인터넌스성을 높이고, 저RPM 고토크 서보 모터를 사용해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 기계식 안전브레이크를 장착해 프레스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고강성 일체형 사이드 프레임 구조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같은 서보 프레스면서 솔리드프레임 방식을 적용한 ‘SV2P-300TON’ ‘SV2P-400TON’ 등도 함께 선보인다. 수동 펄스 조작 소프트웨어에 의한 슬라이드 조정으로 금형 맞춤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작업도 쉬운 점이 특징이다. 터치 패널 적용으로 조작성을 높였으며 다양한 모션 데이터 저장으로 가공 데이터의 관리 및 공유성을 높인 것도 돋보인다.
심팩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축적된 기술력을 대내외적으로 확인받는다는 계획이다. 또 기술과 함께 생산 능력 등을 공개적으로 드러냄으로써 국내 선도업체 위상을 재확인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인지도를 확립하고 국내외 시장의 수요를 점검하겠다는 뜻도 담고 있다.
이진호기자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