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스트림즈 ETL툴 `돌풍`

신한·국민銀 이어 하나銀 협상자로 선정

데이터스트림즈 ETL툴 `돌풍`

 데이터스트림즈(구 IDS 대표 이영상 www.ids.co.kr)는 최근 하나은행 차세대 정보계 시스템 구축을 위한 데이터추출·변환 솔루션인 ‘ETCL(Extraction Transformation Cleansing Loading)툴’ 사업자 선정에서 우선 협상 대상업체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ETCL툴은 데이터웨어하우징(DW)에 저장된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고 편리하게 추출하고 정제해 업무 및 의사 결정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만들어내는 데 사용하는 솔루션이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외환은행부터 신한은행, 국민은행 등에 ETCL툴을 공급한 바 있으며 지난해 발주된 하나은행 계정계 ETCL툴 역시 수주, 국내 주요 금융권 시장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회사의 ETCL툴인 ‘테라스트림’은 타사 제품에 비해 최고의 속도를 자랑하며 금융권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해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새로운 개념의 데이터 처리 아키텍처를 이용, 원천 데이터를 한번 가공해서 여러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작업시간을 최소화하는 한편 시스템 자원 부담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시도정책결정지원시스템, 미래에셋생명, KRX, 코스콤, 신협 차세대, 흥국쌍용화재, 한국신용평가, 방송통신대학교 등 50여 곳에 자사 ETCL 툴을 공급, 8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3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ETL 툴 시장에서 30%의 점유율이다.

 이영상 사장은 “지난 1,2월 수주액만 42억원에 달해 올해 매출 목표인 150억원은 무난할 것으로 본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해외 시장 수출도 본격화해 ETCL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