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테크인포컴, 내부통제 솔루션 日에 수출

유니테크인포컴, 20여사에 10억 규모

 유니테크인포컴(대표 김종수 www.eunitech.co.kr)은 일본판 사베인스옥슬리법인 ‘J-SOX’ 시행에 맞춰 일본 전기·통신·에너지그룹사인 쇼와덴센홀딩스 등 20여개사에 10억원 규모 내부통제솔루션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일본은 금융상품거래법에 의거해 내년 4월 제출되는 연간 보고서분부터 내부통제제도가 적용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3800여 상장사와 자회사가 관련 솔루션 구축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유니테크는 일본 현지 총판사인 아시스토를 통해 쇼와덴센홀딩스 등과 내부통제솔루션 ‘토세이비전’ 수출계약을 맺고, 최근 구축작업에 들어갔다.

 토세이비전은 유니테크가 한국내 외부감사대상기업 ‘내부회계관리제도’ 지원용으로 개발한 ‘eXPM-크리스탈’의 일본판 제품으로 한국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350여개사에 공급·운용되고 있다.

 김종수 사장은 “이번 공급계약을 기반으로 일본내 컨설팅 및 IT서비스업체와 제휴를 맺고 사업을 확대할 것이”이라며 “내년 3월말까지 800여 고객을 확보, 매출 100억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정보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일본 J-SOX 관련 총 컴플라이언스 시장 규모는 2조2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호준기자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