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처리기 회사인 루펜리의 이희자 사장이 최근 스위스에서 열린 ‘2008년 제네바 국제 발명전’에서 ‘세계 최고 여성 발명가상’을 수상했다.
주최 측은 수상 발표에서 “이 사장은 친환경 제품인 음식물 처리기의 신기술을 발명, 음식물 쓰레기에 처리되는 비용 절감 및 전세계 환경과 생활문화 개선에 기여한 여성 발명가로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루펜리는 여세를 몰아 아일랜드의 친환경 주택 사업인 ‘그린시티 프로젝트’에 참여, 가정용 음식물 처리기 ‘루펜’ 1만여대를 납품하기로 했다. 일본, 중동에 이어 유럽을 세번째 전략 기지로 삼겠다는 의지다.
이희자 사장은 “유럽인들이 음식물 처리기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갖는 것을 보고 루펜이 국내뿐 아니라 세계 환경에 일조를 하고 있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개발, 루펜의 브랜드를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윤주기자 cha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