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서비스 전문 기업 아남정보기술이 소변 분석 관련 의료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아남정보기술(대표 김동민 www.anamit.com)은 소변분석 자판기 ‘웰빙닥터(Wellbeing Doctor)를 개발, 의료기기로 등록했다고 1일 밝혔다.
웰빙닥터는 자판기 형태의 소변분석기로서 일반인들이 소변검사를 통해 쉽고 간단하게 자신의 건강을 미리 체크, 질환의 조기발견 및 조기 치료를 위한 제품이다. 특히 웰빙닥터는 1분만에 당뇨병·신성당뇨·췌장염·방광염·용혈성 빈혈·신장질환·신우신염·간질환 등 10가지 항목의 19가지 질병을 분석할 수 있다.
아남정보기술은 이를 계기로 SH 제약과 협력, 공공 의료 서비스 시장에 상반기 내 진출할 계획이다. 아남정보기술은 웰빙 닥터 솔루션을, SH제약은 웰빙 닥터 제조와 소변 분석용 키트(일반 의약품)을 각각 맡는다. 관공서·지방자치 단체 등의 공공 분야를 겨냥해 새로운 건강 서비스 시장 개척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
아남정보기술 한 관계자는 “웰빙닥터는 u시티 신규 서비스 개발을 위해 KT 인프라연구소에 지난해 말 3대를 이미 납품 됐다”며 “관공서 위주로 비즈니스 제안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달 음성안내 및 주변 병원소개 등의 기능을 추가한 새로운 버전의 소프트웨어를 개발, 웰빙닥터에 탑재했다”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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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2008년 4월 8일 신성장산업면 “아남정보, 소변분석 의료서비스 실시” 제하의 기사에서 아남정보기술이 소변분석자판기를 개발하였다고 보도하였으나, 개발자는 자동소변분석시스템의 특허 및 실용신안 출원자인 김종신으로 밝혀져 바로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