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남관주씨(가운데)가 지난 2005년 부상으로 받은 김치냉장고를 장애인 가족에게 전달하고 있는 모습.)
전남체신청 담양우체국 남관주씨(42·정보통신원 7급)가 7일 우정사업본부 주관으로 열린 ‘2007년도 고객감동 집배원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상인 금상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상은 전국 배달현장에서 고객에게 적극적이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해 감동을 주는 집배원에게 수여한다. 전남체신청은 지난해 고객감동 집배원 은상 수상자 배출에 이어 2년 연속 경사를 맞았다.
지난 91년 담양우체국 집배원으로 임용된 남씨는 ‘담양군 사랑나눔회’ 회장을 맡아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을 매월 방문해 생필품을 직접 전달하는 등 선행을 베풀어 ‘사랑의 전령사’로 통한다.
지난 2005년에는 전남체신청으로부터 우체국 서비스왕으로 선정돼 받은 100만원 상당의 김치냉장고를 장애인 가족에게 기증했으며 줄곧 직장에서도 집배원 대상 고객만족(CS)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