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업계, 봄맞이 사진 이벤트 `풍성`

 인터넷에 봄맞이 사진 이벤트가 풍성해 지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야후코리아·NHN·KTH 등 인터넷 포털 업체들이 4월 들어 봄날을 포착하는 데서부터 포근해진 날씨만큼이나 훈훈한 사랑을 나누는 이벤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사진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야후코리아(대표 김 제임스우)는 올림푸스한국과 함께 ‘포토톡’ 이벤트를 마련했다. 사랑을 담은 사진과 10자 이내의 메시지를 올리는 ‘사진으로 말하는 사랑고백’ 이벤트와 세계지도 위에 자신의 여행기나 일상 이야기를 담은 사진과 스토리를 올리는 ‘신동욱&이정진의 여행 스토리처럼 내 여행 사진을 라이프맵에 올리세요’ 이벤트. 각각 오는 27일과 13일까지 진행한다.우수작 56편을 선정해 푸짐한 상품과 함께 야후 배너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KTH(대표 노태석)은 파란닷컴의 개인 멀티미디어 UCC 서비스인 ‘푸딩’을 통해 10일부터 30일까지 ‘봄 사진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우수작 3편을 선정해 ‘DCM’ 5월호에 게재하고, 응모작 가운데 추첨을 통해 디지털카메라·메모리카드 등 사진과 관련한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NHN(대표 최휘영)은 15일까지 네이버 사진갤러리를 통해 ‘봉사현장’이라는 주제로 출사미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여러분의 아름다운 봉사현장을 담아주세요’라는 서브타이틀을 달고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에는 네티즌이 출사 또는 여행을 떠나서 찍은 사진을 주제에 맞춰 출사팁·추천피사체·태그 등의 정보와 함께 올리면 된다.100편을 선정해 ‘김아타 개인전’ 입장권 2매를 증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코닥(대표 안희균)의 코닥온라인은 ‘어느 멋진 봄날’을 테마로 4월 맞이 포토 컨테스트를 진행, 응모자 가운데 50명을 추첨해 1만원권 무료 인화권을 제공키로 했다.

인터파크는 앨범 등 다양한 사진관련 상품을 선보인다.

 MP3, 열쇠고리, 핸드폰 등에 부착해 휴대할 수 있는 ‘미니 앨범 핸드폰줄’은 3000원∼2만원대로 선보인다. ‘미니 스틸 커플사진첩’(1세트 5000원), 최대 120장의 사진을 담을 수 있는 ‘미니 디지털 액자 오뚝이’(1만9800원)등의 앨범도 눈길을 끈다.나만의 사진을 넣을 수 있는 상품들도 선보인다. 내가 원하는 사진과 메세지를 새길 수 있는 ‘포토 지포라이터’(1만1520원), 머그컵에 사진을 인쇄할 수 있는 ‘양면인쇄 포토 머그컵’(6800원)등이 예다.또 ‘DIY 탁상용 맞춤 포토 달력’(7900원)은 총 14장의 다양한 사진을 월별로 다르게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이다.

사진을 인테리어로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도구들도 판매된다. 메모걸이, 나무집게, 마끈 등 사진을 벽에 걸기 위해 필요한 재료는 1000원∼3000원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김명권 인테리어 카테고리매니저는 “디지털카메라 사용 확대로 사진 촬영이 일상화 돼 관련 상품도 늘 고 있다”며 “자주 접하는 제품에 사진을 담는다면 인테리어 효과뿐 아니라 추억을 간직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순기·정진욱기자 soonk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