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페이스 CEO `크리스 드월프` 방한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마이스페이스(MySpace)’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책임자(CEO)인 크리스 드월프(Chris DeWolfe)가 한국을 방문한다. 마이스페이스는 전 세계 29개 지역에서 2억명 이상의 이용자가 활동하고 있는 세계 최대 SNS사이트이다.

 마이스페이스의 한국 홍보를 담당하는 대행사 측은 크리스 드월프가 오는 15∼16일 방한, 공개 강연과 한국 서비스 론칭 파티 및 ‘MDP(MySpace Developer’s Platform) 개발자 콘퍼런스’에 참석한다고 7일 밝혔다.

 드월프는 방한 첫날인 15일 오후 3시부터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인터넷에서 당신의 꿈을 펼쳐라’라는 주제로 젊은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공개 강연을 진행한 뒤 이어 오후 8시에는 홍익대학교 인근 ‘aA뮤지엄’에서 열리는 마이스페이스 한국 서비스 론칭 파티에 참석한다. 이어 16일에는 압구정 예홀에서 열리는 MDP 개발자 콘퍼런스에 참석, 한국의 개발자 및 관련 벤처 업계 인사들과 만날 예정이다. 자리에서 드월프는 마이스페이스의 오픈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국의 IT인재들이 보유한 기술력과 창의성을 위젯을 비롯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방식을 통해 전세계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소개할 계획이다. 드월프의 공개 강연과 론칭 파티 및 MDP콘퍼런스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마이스페이스의 해당 프로파일(http://kr.myspace.com/koreanhub)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마이스페이스는 음악, 동영상, 사진, 텍스트 등을 활용해 꾸민 ‘프로파일(profile)’로 자유롭게 자기 자신을 표현할 수 있고 다른 이용자들과 친구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세계적인 소셜네트워킹서비스로, 지난 3월 중순 한국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