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실적 개선 기대감 높아<하나대투>

하나대투증권은 삼성전기의 실적이 2분기부터 당초 예상보다 좋게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만하다고 8일 분석했다.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의 1분기 실적은 인건비 부담으로 당초 예상보다 낮은 200억원에 그칠 전망이지만, 이를 제외하면 실제 영업성과는 나빠보이지 않으며 3월부터는 주요 부품의 주문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애널은 "더욱이 실적의 개선세가 전 부문의 개선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여 실적 개선의 질도 좋다"며 "특히 MLCC, 카메라모듈, FC-BGA는 의미있는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권 애널은 삼성전기의 실적 개선세는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실적과 주가가 동행하는 특성상 주가도 추세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