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직접 제작한 컨텐츠가 전세계로 수출되는 휴대폰에 탑재될 전망이다.
LG전자(대표 남용 www.lge.com)는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가산연구소에서 ‘UI(User Interface 사용자 환경) 컨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12월부터 ‘모바일 속의 예술(Art in Mobile)’이라는 주제하에 대학생과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플래시 UI와 동영상 애니메이션 등 2개 부문에 대해 진행됐다.
LG전자는 휴대폰의 다양한 메뉴로 활용 가능한 플래시(Flash) 부문과 송/수신시 대기화면, 휴대폰의 샘플 비디오용 등으로 제작된 동영상 부문에 대해 우수작 2편, 입선작 8편 등 총 10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50여편의 응모작 가운데 LG전자는 독창성, 예술성 및 휴대폰 탑재 가능성을 기준으로 1,2차 심사를 통해 50여편의 응모작품 가운데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플래시 우수작인 ‘드라이빙 UI’는 터치스크린 기반 휴대폰 화면에 자동차 계기판을 활용한 UI와 메뉴를 배치해 색다른 재미를 추구했다.
동영상 우수작인 ‘60초’는 전화를 걸고 기다리는 대기 시간이 60초라는 점에 착안해, 60초 동안 ‘문자/음악/사진/웹 등 휴대폰을 통해 일어나는 일상’을 표현하고 있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터치 휴대폰 시장이 본격화되면서 쉽고 재미있는 UI나 컨텐츠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터치 휴대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전자는 소비자들이 더 쉽고, 더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 환경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