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과학원(원장 명효철)은 10일과 11일 이틀간 본원에서 ‘2008 한국천문학회 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천문학회가 연 2회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서울대 임명신 교수가 ‘감마선 폭발 천체의 잔광에 대한 성공적인 관측결과’를 발표한다. 국내 연구진이 국내 시설을 이용하여 감마선 폭발천체의 잔상관측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저명인사들의 초청강연도 이어진다. 고등과학원 박창범 교수가 ‘거대우주탐사의 미래 전망’을 주제로, 국가 석학인 서울대 이형목 교수가 ‘은하핵의 초거대 블랙홀의 기원’에 관해 발표한다. 또 미국 카네기천문대 부대장인 매트 존스 박사가 ‘세대 세계최대 광학망원경의 추진현황’이라는 제목으로 거대 마젤란 망원경 프로젝트에 관해 소개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세계천문의 해인 2009년을 준비하기 위한 ‘세계천문의 해 특별세션’이 마련되며, 일반인에게도 개방된다.
권건호기자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