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가 올 1분기에 매출 4조 360억원, 영업이익 8,8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으로 “사상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갱신한 것이며, 전년 동기 2,080억원 영업적자에서 1조원 이상의 큰 폭으로 흑자 전환한 것이다.
이와 같은 성과는 LCD 패널 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으며, 동시에 원가절감 활동과 각 생산라인에서 창출한 높은 생산성의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이 회사는 올 1분기 동안 2,330억원의 설비투자를 단행했으며 연간으로는 3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권영수 사장은 “새로운 사명인 LG디스플레이로 첫 출발한 1분기에 사상최대의 이익을 달성하여 매우 의미 깊게 생각한다.”며 “회사는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기업체질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가는 동시에 신사업 기반을 확보하고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8세대 생산라인을 구축해 미래 경쟁력을 확실하게 준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회사는 올 2분기 사업 전망과 관련, 면적기준 출하량은 1분기 대비 10%대 중반의 증가가 예상되며, 2분기 평방미터당 평균판가(ASP/㎡)는 1분기 평균 대비 한 자리 수 중반(%)의 하락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영 기자 h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