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이 10일 기존 시스템p(유닉스서버) 및 시스템i(통합운용서버) 제품군을 통합한 단일 서버 제품군 ‘IBM 파워 시스템’을 발표했다.
파워 시스템은 IBM의 ‘파워6’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단일 서버 시스템 내에서 유닉스·리눅스 및 IBM의 i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지원한다. 기존 시스템i의 통합운용체계인 ‘i5/OS’의 명칭도 ‘i’로 바뀌어 공급된다.
이에 따라 기존 IBM의 p 및 i 시리즈 이용고객은 △i △AIX(유닉스) △리눅스 OS 가운데 원하는 구성요소를 조합하여 맞춤 주문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한국IBM은 파워 시스템의 첫 패키지 제품으로 △블레이드센터 S용 i에디션 익스프레스 △파워520 익스프레스 △파워550 익스프레스 등으로 이뤄진 중견·중소기업용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한국IBM은 업계 최초로 5GHz 클록스피드 프로세서를 탑재한 엔터프라이즈급 서버 ‘파워595’와 친환경 수랭식 냉각시스템을 탑재한 슈퍼컴퓨터 ‘파워575’를 공개했다.
한편, 이날 한국IBM은 코그노스의 국내사업부문의 합병을 완료함에 따라 코그노스의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및 기업성과관리(CPM) 솔루션을 통합한 새 인포메이션 온 디맨드(Information On Demand, 이하 IOD)전략을 선보였다.
이호준기자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