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정보보호전문가 자격시험 제도 개선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원장 황중연)은 급증하는 정보보호전문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보호전문가(SIS) 자격시험 제도를 개선하고 취득자에 대한 혜택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필기와 실기시험 일정을 분리해 자격증 취득 소요 시간을 5개월에서 3개월로 대폭 단축했다. 기존에는 필기와 실기 시험이 같은 날 시행돼, 필기 시험에 응시하고 합격한 후에 실기 시험 응시까지 다시 반 년정도 기다려야 했다. 이번 시험부터는 필기·실기 시험 일정이 분리돼 과거에 비해 2개월 이상 앞당겼다.

 또한, KISA는 SIS 1급은 정보보호 관리자 양성, SIS 2급은 정보보호 공통 소양지식 평가라는 목적에 부합하도록 난이도를 조정했다. 자격증을 취득한 대학생들에게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회원사에서 인턴쉽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필기시험만 진행되는 이번 시험은 4월 14일부터 5월 9일까지 4주동안 홈페이지(www.sistest.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문보경기자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