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성POS(대표 황두진)는 최근 기존 서버형태의 단말기 대신, 임베디드SW를 적용해 원가를 획기적으로 절감한 새로운 개념의 POS시스템(모델명 오더링크 ORDER LINK)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영진전문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태성POS는 키보드 자판을 사용자가 편리하게 바꾸고, 메인 서버와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POS시스템을 개발했다.
오더링크는 7인치 LCD를 탑재하고, 일반 PC 대신 마이크로프로세서와 플래시메모리, 비디오콘트롤러 등으로 단말기를 개발, 서버형태보다 65% 가량 가격을 줄였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특히 외식업과 유통업, 사우나업 등 다양한 업종에서 응용이 가능한 패키지로 개발된 솔루션이다. 이번 제품은 영진전문대가 회로설계와 시제품개발, 금형개발 등을 지원, 산학협력의 합작으로 이뤄낸 성과이다. 태성POS는 이 제품과 관련해 ‘POS시스템 및 그에 따른 통합관리방법’이라는 제목으로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다.
황두진 사장은 “그동안 POS시장에는 고가의 수입제품이 많아 소비자들이 가격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며 “이번 제품은 중소 업종에서 가격 부담없이 매출 및 매장관리를 한결 편리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OS시스템은 오는 7월부터 5000원 미만의 거래도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야 함에 따라 시장이 크게 확산될 전망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