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재단(정준석 이사장)은 국내 혁신형 중소기업의 미국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4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한 제1회 ‘한·미 산업협력 멘토링 포럼 및 기업상담회’를 성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재단 측은 “행사 기간 중 총 160여건의 기업상담을 통해 1320만 달러의 상당의 기술수출입 계약이 이뤄졌다”며 “올해 3225만 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DVR 분야에서 디텍시큐리티와 아이넷시큐빅이 각각 200만달러 규모의 제조차량용 DVR 공급 계약과 80만달러 규모의 DVR 인식 보드 공급 계약을 맺었다. IP카메라 및 솔루션 기업인 유디윅스도 10만달러어치의 IP카메라 수출계약을 맻었다.
한편 기업상담과 동시에 국내 중소 기업에게 △미국의 판매·유통 채널구축 전략 △미국 벤처캐피탈 트렌드 및 실리콘밸리 진출전략 △IT 보안기기 시장에서의 중장기 비즈니스 모델 등을 소개하는 미국 진출 전략세미나도 열렸다.
정준석 한국산업기술재단 이사장은 “이 행사를 시작으로 국내 혁신형 중소기업의 미국진출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데이터베이스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중소기업의 체계적이고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