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디지털 가전의 차별화된 제품과 마케팅을 통해 전년대비 10% 이상의 성장목표를 세웠다.
이의 일환으로 LG전자(대표 남용 www.lge.com)는 올해 미국 가전시장의 주요 전략제품을 공개했다.
LG전자는 11일~13일까지 미국 시카고(Chicago) ‘맥코믹 플레이스 컨벤션 센터(McCormick Place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는 ‘키친 앤 배스쇼(KBIS-Kitchen & Bath Industry Show)’에 참가, 미국 소비자를 위한 ‘스타일리시 디자인’과 ‘스마트 테크놀리지’를 접목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LG전자가 선보이는 드럼세탁기는 가로 16.9인치(약 43cm)의 업계 최대 크기의 ‘스퀘어 도어’를 적용했으며, 용량도 4.5큐빅피트(cu.ft)로 업계 최대다.
특히 빨래 양이 많은 미국 소비자들이 빨래를 넣고 꺼내기가 훨씬 편리하도록 최대 용량, 도어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알러지 케어’ 드럼세탁기 등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신제품을 앞세워 미국 세탁기 시장의 40% 가량을 차지하는 드럼세탁기 시장 1위를 수성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LG전자는 ‘3도어 냉장고’의 사용성을 크게 개선한 ‘4 도어 냉장고’를 처음 공개했다.
하부에 있는 냉동실을 두 개의 서랍으로 분리해 기존 제품 보다 음식물 보관 정리가 편리하고, 허리를 굽혀 음식물을 찾기 위해 신체에 미치는 힘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내부에 LED조명 뿐 아니라 냉장실에서 얼음과 물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도어형 디스펜서’를 업계 최초로 적용하는 등 최고급 성능을 갖췄다.
LG전자는 지난해 3분기 시장점유율 23.8%, 4분기 21.5%로 미국 ‘3도어 냉장고’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이어 이달 말부터 ‘4 도어 냉장고’를 미국시장에 출시해 올해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 선두를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주방가전, 세탁기, 조리기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주제별 코너를 구성하고 100여종의 생활가전 신제품을 전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