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에이드 파트너]글로벌기업-한국MS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전 세계 파트너를 거쳐 올리는 매출이 전체의 96%에 달할 만큼 파트너와 협력해 성장해 가고 있다. 생태계와 같이 살아 숨쉬는 파트너 비즈니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할 정도로 MS의 힘은 파트너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다. MS는 고객 및 파트너와 관계 향상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으며 이들의 의견을 제품, 서비스, 비즈니스 프로세스 등을 개선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장 유재성 www.microsoft.com/korea)도 국내 중소 소프트웨어(SW) 개발사와 파트너를 위한 지원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가동하고 있다. 연회비 67만2000원으로 개발에 필요한 MS 거의 모든 제품을 제공하고 10시간의 자문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임파워 프로그램’은 대표적인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이다.

 또 한국MS는 경험 미숙과 자본 부족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 SW업체들이 MS의 판매망을 활용하여 쉽고 효과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국MS는 한국 IT 시장 인력 중 49%가 MS와 관련돼 있다는 점을 감안, 국내 ISV와 기술 공유와 협력을 통해 이윤을 창출하고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통해 동반 성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기게 됐다. 한국MS는 기술교육·인력개발 등의 IT업계 발전을 이끄는 주요 현안을 관련 기술자·학계·비즈니스리더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공론의 장을 제공하는 것이 MS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한국MS는 한국SW생태계프로젝트(KSE 프로젝트) 일환으로, 스타 SW업체 육성을 위해 MS 이노베이션센터에서 2006년과 2007년 36개의 ISV를 선정해 글로벌 역량 및 품질 강화·해외 시장 진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노베이션센터 1기인 IPTV 전문업체 이지씨앤씨는 MS와 호텔 프로시딩 업체인 일본의 엠피테크와 함께 전 세계 5성급 호텔 100만 객실을 대상으로 IPTV 서비스 개발 MOU를 2006년 6월 교환하기도 했다. 이노베이션 센터 1기인 보안 솔루션 업체인 소만사는 2007년 멕시코 주정부와 기업에 이어 미국 대형 은행에도 수출하는 쾌거를 잇달아 거두었다.

 대학과 협력해 SW 인력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한국MS는 2006년 11월 한국폴리텍1대학과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기업-정부-대학 간 협력 체계를 구축, 공동 교육 과정을 개설해 3년 간 SW 인력 1000명을 교육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07년 3월부터 한국폴리텍1대학에 설치된 하이테크센터에서 닷넷 전문 개발자 양성 과정을 진행하고, 교육 과정을 마친 수료생에게는 한국MS가 직접 나서 파트너 기업에 취업 소개를 지원하고 있다. 또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과 협력해 이노베이션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 2008년 1월부터 2월까지 2개월간 총 45명의 학생들이 15개 국내 유망 IT기업에서 인턴십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