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에이드 파트너]글로벌기업-오픈네트써비스

 오픈네트써비스(이하 ONS·대표 이상국 www.ons.co.kr)는 다국적 IT기업의 파트너사로는 드물게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서버와 스토리지를 개발, 공급한다.

인텔의 ‘인텔 프리미어 프로바이더(IPP)’로 10년 넘게 활동해온 ONS는 그간 쌓아온 기술과 경험을 기반으로 최근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장착한 서버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했다.

ONS는 지난해 하반기 초당 650메가바이트(MB)를 전송할 수 있는 SSD 서버 ‘H2500’을 출시, 하나TV·KBS·MBC·SBS 등 동영상 및 영상 편집·제작 관련 15개 사이트에 공급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세계 최초로 초당 1기가바이트(Gb) 전송능력을 갖춘 ‘H2500RS’를 내놓았다.

H2500RS는 64Gb SSD 2개를 ONS만의 레이드(RAID) 컨트롤러 기술로 구성해 초당 최대 1070MB를 전송할 수 있다. 이는 300Kbps 동영상 UCC를 동시에 3만4000명에게 서비스할 수 있는 수준이며 700Kbps의 경우 1만2000명, 1Mbps급 초고화질 영상은 8500명에게 동시 서비스 가능한 것이다.

ONS는 초당 1Gb 전송능력을 갖춘 H2500RS로 IPTV·VOD·UCC 분야 고객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이상국 사장은 “SSD 서버는 일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기반 서버에 비해 투자 대비 효과(ROI)가 높아 유료 인터넷서비스기업 대부분이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ONS는 H2500RS와 함께 ‘H7000ENc 익스프레스 인코더서버’를 통해 멀티 인코딩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4 광채널(FC) 포트에서 초당 500MB를 전송할 수 있는 스토리지 제품도 출시한 상태다. 이 제품은 이미 다수의 고객사가 실시한 벤치마크테스트(BMT)에서 높은 성능을 인정받았다.

ONS는 이 같은 기술 외에 중소기업 특유의 조직력을 강화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이 사장은 “작은 조직이지만 ‘기동타격대’ 수준의 전투(영업) 능력을 갖추기 위해 기술 및 영업 능력을 함께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회사의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