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게임(대표 유병현)은 무협 온라인롤플레잉게임 ‘수 온라인’ 국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수 온라인은 중국과 대만, 홍콩 등 중화권에서는 큰 인기를 모은 무협작가 ‘황역’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보통 무협게임이 정파나 사파, 마교 등의 대립이 주된 테마인 반면, 수 온라인의 시공여행을 소재로 한다. 21세기에 발명된 타임머신을 실험하던 중 사고로 인해 엉뚱한 시대로 떨어진 특수부대원인 주인공이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겪는 여러 가지 사건을 거치면서 무림영웅으로 성장해나간다는 독특한 설정을 가졌다.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여 부드러운 움직임과 각종 무공액션, 실감나는 타격감을 제공한다. 유병현 사장은 “황역 원작 소설의 탄탄하면서도 기상천외한 세계관과 스토리라인을 바탕으로 오랫 동안 무협게임 히트작을 선보였던 대만 C.G.I의 개발력이 합쳐졌다”며 “수, 당, 명 등 중국 역사의 현장에서 오토바이나 레이싱카를 운전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게임은 작년 9월부터 서비스를 준비, 현재 한글화 작업을 약 90% 진행했으며 조만간 완성도 높은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장동준기자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