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엔지니어상에 이종열·고성태씨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쌍용양회공업 이종열 소장과 코캄 고성태 연구소장을 ‘이달의 엔지니어상’ 4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이종열 소장은 30년간 특수시멘트·콘트리트 개발에 전념해온 엔지니어로 세계적 수준의 시멘트·콘크리트 개발 및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최근 초고강도 콘크리트용 시멘트 등 6종의 특수 시멘트·콘크리트 신제품과 순환자원 활용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고성태 연구소장은 나노 전극소재를 이용한 고출력·긴수명의 특성을 갖는 리튬폴리머전지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 소장이 개발한 리튬폴리머전지는 5분 만에 90% 이상의 급속충전이 가능하며, 5000회 이상의 재충전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경쟁력 및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 엔지니어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지난 2002년 7월부터 매월 시상하고 있다.

권건호기자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