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공연과 관광 등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쏟아내며 문화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현대차는 올해 예술의전당 개관 20주년 기념 기획 ‘한국을 빛낸 세계적 거장 시리즈’로 마련된 마에스트로 정명훈, 소프라노 조수미, 바이올리니스트 사라장 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문화 공연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차 측은 “지역 주민에게 질 높은 문화 공연을 제공해 지역사회 밀착 마케팅 효과까지 더해질 것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기아자동차는 모하비 고객을 대상으로 ‘모하비를 타고 떠나는 금강산 가족여행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이벤트는 모하비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홈페이지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20가족(1가족 2인)을 선발해 2박 3일 일정의 금강산 여행 일정을 제공하는 행사다.
특히 이번 여행에서 모하비 고객은 차량을 직접 운전해 남측과 북측 출입국사무소를 지나 군사분계선을 통과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이달 20일까지 기아차 홈페이지(www.kia.co.kr)에서 응모받으며 당첨자는 오는 22일 발표한다.
그랜저 뉴럭셔리 고객을 위한 최고급 와인 만찬 행사도 이어진다. 현대차는 지난 2월 출시된 그랜저 뉴럭셔리 출고 고객 중 100명을 초청, 이달 8일부터 17일까지 ‘그랜저 뉴럭셔리 와인 이벤트-그랜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와인 이야기’를 실시한다.
그랜저 뉴럭셔리 고객 초청 와인 이벤트는 서울과 분당·광주·대구·부산지역의 와인 전문 레스토랑에서 유명 와인 전문가의 강연과 시음회·만찬으로 진행됐다.
이밖에 이달 18일과 19일에는 총 80명의 그랜저 뉴럭셔리 출고 고객을 초청해 골프 페스티벌도 벌일 예정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