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 기업의 컨소시엄형 해외 수출에 올해 8억원의 정부 자금이 지원된다.
유망 SW기업이 수출 경험이 많은 선행 기업의 품질관리기법과 현지화 경험을 활용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SW 수출 멘토링 지원 사업’을 통해서다.
지식경제부는 소프트웨어진흥원과 함께 지난해 3개 컨소시엄에 제공됐던 4억5000만원의 지원금을 대폭 늘려, 올해 5개 컨소시엄에 총 8억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해외 공급 파트너의 품질 검수 통과를 조건으로 품질 개선 및 현지화 작업에 소요되는 비용의 50% 이내에서 지원된다.
해외 채널 확보와 현지화 경험, 인력이 부족한 중소SW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 ‘파수닷컴-LG히타치’ ‘비즈스프링-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등 3개 컨소시엄이 이 제도의 혜택을 입었다. 특히 파수닷컴의 DRM솔루션은 LG히타치의 중국 파트너사에 40만달러어치가 납품돼 가동 중인 성공사례가 됐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지원사업과 관련, 오는 23일 3시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지원을 원하는 SW기업은 오는 5월 9일까지 진흥원 홈페이지(www.software.or.kr)에서 신청서를 접수하고, 평가 및 선정 과정을 거쳐 지원혜택을 받으면 된다.
이진호기자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