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모바일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 게임이 선보인다.
넥슨모바일(대표 권준모)는 싱가포르 게임 개발사 미코이시와 공동으로 개발한 ‘스팀아이언’을 출시했다. 스팀아이언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보기 드문 RTS 게임으로 싱글 플레이뿐만 아니라 1대 1 방식의 실시간 네트워크 플레이를 지원한다.
게임 내용은 황량하게 변한 미래의 지구를 떠나 미지의 행성에 정착하려는 모단과 페롬 종족간의 전투를 그리고 있다. 이용자는 철과 증기로 이뤄진 자원을 적절하게 활용해 상대방과 전투를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모바일 상에서 손쉬운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한번에 15개의 유닛을 선택해 조정할 수 있고 8종류의 다채로운 공격 유닛이 존재한다.
소태환 넥슨모바일 마케팅실장은 “스팀아이언은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모바일 환경에서도 RTS 장르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게임”이라며 “다양한 제휴를 통해 모바일 e스포츠 이벤트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팀아이언의 정보이용료는 3000원이며 데이터 정액제 가입 고객은 네트워크 플레이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장동준기자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