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 1분기 창사 이래 유례 없는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
LG전자는 해외 법인을 포함한 글로벌 기준으로 매출액 11조2180억원, 영업이익 6053억원을 달성하면서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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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면에서 지난 분기에 비해 각각 2.8%, 58.9%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매출은 16.9%, 영업이익은 무려 2085.2%나 상승한 수치다. LG전자는 특히 지난 1분기에 6분기 연속 적자를 면치 못했던 디스플레이 사업을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LG전자 측은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은 휴대폰과 디스플레이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휴대폰 사업은 매출액 3조1950억원, 영업이익 4442억원, 영업이익률 13.9%, 판매량 2440만대 등 분야별로 모두 신기록을 기록하면서 LG전자의 실적을 견인했다.
LG전자 측은 “1분기 유례 없는 실적을 올렸다”며 “2분기에도 가전사업이 성수기로 진입하고, 휴대폰과 평판TV 판매가 늘어나 1분기 대비 15%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강병준기자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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