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이 국제 전시회에 참가해 공인시험 및 인증사업의 해외 마케팅에 나선다.
한국전기연구원(원장 박동욱 www.keri.re.kr)은 국제 홍보의 일환으로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송·배전 전시회 ‘2008 IEEE PES Transmission and Distribution Conference and Exposition’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IEEE PES 송·배전 전시회는 2년마다 개최되는 송배전 분야 세계 최대 전시회로 세계 주요 송·배전 관련 제작사와 정부 기업 연구기관 및 대학 등의 전기관련 전문가 수만 여명이 참관하는 국제행사다.
전기연구원은 이번 전시회에 김호용 시험인증본부장 등 시험부문 책임자와 실무자들을 홍보요원으로 참석시켜 세계 각지에서 온 참관단을 대상으로 연구원이 보유한 국제적 시험능력과 설비를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전기연이 발행하는 시험성적서와 인증서가 해외 각국에서도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해외 전문가 대상의 국제 인지도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호용 본부장은 “전기연구원은 네델란드 전력기술연구소나 이탈리아 전력중앙연구소 등 세계 일류 공인시험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초고압차단기에 대한 국제수준의 성능평가 기술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는 전기연구원의 시험 및 인증사업과 시험역량을 전세계에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기연은 세계3대 공인시험기관이라는 위상에 맞춰 그동안 국제 인지도 제고를 위한 전문가 활동과 홍보 강화, 해외 에이전트 제도 활용 등으로 연간 150만 달러의 시험서비스 수출이라는 실리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