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법인설립에서 인허가까지 여기서 해결하세요.’ 복잡한 창업절차 때문에 고민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최근 회사를 설립해 사업을 시작하는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창업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안병화)이 대구시 달서구 월암동의 신청사에 오픈한 창업지원센터는 사업을 시작하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인 사업계획수립에서부터 법인설립, 사업자등록증 발급, 공장건축, 인허가 취득 및 창업자금 조달까지 창업의 A에서 Z까지 자세히 알려준다.
“막상 창업을 하려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센터는 이런 분들을 위해 맞이하는 창업지원이 아닌 찾아가는 창업지원을 하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병화 청장은 “기존 창업에 대한 안내나 정보제공 차원을 넘어 창업의 모든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각종 신청서류 작성에서부터 회사설립 최종 완료단계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은 이를 위해 센터에 창업지원담당관, 인허가지원담당관, 경영지원담당관 등 3개 분야 전문가를 두고 밀착지원에 나선다.
이들은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법인 및 공장 설립 절차 등 기초적인 창업절차에 대한 실무에서 창업 초기 기업경영 및 지적재산권 관리 등의 분야까지 집중적인 교육을 받았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현재 법인설립절차 등의 창업절차를 간소화하고 창업에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중이어서 조만간 창업 절차와 비용에 대한 부담이 많이 줄어들 전망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